유원알투엠, 고무·금속 간 접착제 ‘불칸’ 출시

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, 경쟁사 대비 친환경적
자동차 성능향상에 필수적인 방진고무를 위한 접착제
  • 등록 2016-06-23 오후 4:29:51

    수정 2016-07-07 오전 8:09:16

특수목적 접착제인 불칸. (사진=유원알투엠)
[이데일리 박경훈 기자] 유원알투엠은 고무와 금속을 고정시키는 특수목적 접착제인 ‘불칸’(VULCAN)을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에 성공해 판매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.

그간 고무·금속 간 접착제는 자동차 성능향상에 필수적인 방진고무의 사용을 위한 접착제로 현재까지 전량을 수입제품에 의존했다.

유원알투엠은 “불칸은 제품 사용 전 필수 과정인 교반 시간을 타사대비 절반가량 줄여 작업시간을 단축시키는 장점이 있다”고 설명했다. 환경규제가 강화되는 추세에 맞게 납(Pb), 카드뮴(Cd), 수은(Hg), 6가크롬(Cr+6), 브롬계 난연제 2종(PBBs, PBDEs) 등 6대 유해물질을 포함하지 않은 친환경 고품질의 접착제로 개발했다고 유원알투엠 측은 설명했다.

유원알투엠 관계자는 “불칸은 수입 대체 효과뿐만 아니라 수입 제품을 사용할 경우 발생하는 중간유통마진을 없애 높은 가격경쟁력을 갖췄다”며 “수입품은 기업에서 사용 시 발생하는 문제에 즉각 대응이 어렵지만 국내 개발 제품이기 때문에 빠른 기술적 대응이 가능한 장점도 있다”고 말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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